오랜만에 화천을 찾았다.
화천에 오니 날씨도 화천답게 청명하다
아름답고 깨끗한 산천어 축제의 도시 "화천"
교통이 밀리고 밀려 멀고도 먼길
출발 4시간여 걸려서 화천에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청명하고 좋다
오랜만에
지인들도 만나고 깨끗한 계곡에서 쉬고 푹푹삶는 무더위도 식힐겸
주말을 시간내어 찾아왔다.
또한 내가 나이가 들며 아내를 태우고
내가 운전하면서 몇번이나 더올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 슬픈일이다.
오랜만에 투가리 형님도 찾아 뵙고 술한잔 드리려
집사람과 친구인 제수씨도 만나보고 겸사 겸사 달려왔다.
우선 화천의 맛집 "꽃마름"을 가서
늦은 점심을 샤브 샤브로 맛나게 먹었다.
카페스런 분위기에 깨끗하고
맛은 샤브샤브로 너무좋았다.
화천하면 생각이 날만한 맛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것 같다.
먹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맛이고
앤이 취향에 맞고 맛있다하니 너무너무 좋았다..
어제 회식관계로 고기를 많이 먹어서
버섯 샤브를 주문하여 먹었다.
제수씨를 만나고
형님도 찾아뵙고 형님이 삶아주신 옥수수를 얻어와 맛나게 먹고
또한 제수씨에게 옥수수와 귀한 선물을 받아 계곡을 찾았다.
예전에 비해 사람이 없다 나를위해 자리를 내어준기분 아주 좋다 다행이었다.
이곳은 간이 주차장으로 화장실이 있고 옆에는 계곡에 시작점이라 물은 깨끗하고 수량은 많지않지만 나무그늘 아래에 텐트치고 많이 쉬는곳이다.
용화산 큰고개 아래 작은 계곡이다.
물놀이는 못하지만 시원한 계곡 물과 나무 그늘아래 싸이트를 설치해 본다.
점심에 너무 맛나게 많이 먹어 옥수수도 몇개 삶고 소식인 앤은 저녁을 안먹는다 한다
어떻게 간단식으로 먹을수 있는것을 찾아보니
감자 수제비가 캠핑이나 집에서 가끔먹지만 어려서 먹던 맛은 아니지만 쫄깃한게 맛있다.
준비해온 모든것을
하나도 못 먹고 간단 수제비로 저녁을 먹을수밖에
고기를 구우면서 와인한잔하며 지인들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
다음에 그런날이 있겠지,
너무너무 아쉽게 저녁이 휴식으로 돌아갔다.
어두움이 밀려오니 행복한 하루의 휴식이 자연의 물소리와 함께 행복을 누빈다.
특이하게도 모기가 없는것인지 물지를 않으니 좋다.
서서히 계곡 물소리가 들려온다.
날이 밝아오며 매미도 사랑의 노래를 불러준다.
아름답고 조용한 휴식의 아침이다.
계곡 물소 자장가에 피로를 가시고 이제는 모닝커피 타임으로 넘어갈 시간이다
아니 저런
아직도 저런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요즘 캠퍼들은 맨땅에 쓰레기 태우며
불질은 안하는데 눈앞에 보인다
열받아 쫒아가 한마디 하였다
그게 무슨 캠핑 매너냐고 그러니까 캠핑하고 차박 욕먹고 못하게 하는거 아니냐고 아줌마 뭐라하지만 할말은 해야겠다
나이들어 그러지 말라고 바닥에 까많게 자리 남기지 말라고 그러니까 저기도 여기도 지저분하게 숮덩이 흔적 아니냐고
남자는 들은척도 안한다.
남에게 눈쌀 찌푸리는 피해는 주지는 말아야지 쓰레기 몇개 가지고
본인이 캠핑쓰레기가 되지는 말아야지~
그러는 사이에 물이 끓고있다.
부드러운 카누 돌체라떼 한잔으로 즐거운 여름을 만들어간다, 본래 아찜을 안먹어서 아침에 간식으로 앤이 옥수수 먹고싶단다.
맛나게 옥수수를 삶았다.
역시 찰옥수수 맛이 최고다.
밀리는 고속도로로 4시간여 시간걸려 집에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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