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새벽 약속장소 노적봉공원으로 갈치매니아와 함께 출조하기로 일년만에 또 한번의 갈치사냥을 가기로하엿다
맛과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처럼 너플거리며 춤추는 미녀의 치마같은 무지개빛 지느러미의 요동
그러나 이빨은 표범처럼 날카롭게 바닷고기를 사냥하는 갈치 그 갈치를 잡으러 지난주 가려다가 기상으로 취소되고
이번주 출항한다하여 일요일 바다상황이 별로 안좋아 안가는게 좋지만 만류를 뿌리치고
그래도 오랜만에 약속인지라 가기로 하고 새벽 6시 집을 나섰다 우리는 여수의 향일암 뒷편이랄까 작금항에서 타기로 하였다
작금앞 바닷가
바닷가 가을 풍경의 멸치와 갈치 치어를 말리고있다
언제나 갈치 출조의 선봉장 갈치매니아 전철부회장
우리가 승선할 작금항에 작금 태빈 2호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살짝 깔고 출항한다ㅣ
통영쪽으로 2시간여 넘게 나가서 도착하여 낚시 준비를 한다
낚시대를 편성하면서 해는 서쪽 바다로 잠을 자러간다
나도 재빨리 대를 편성하고 사진을 몇장 찍는다~~
나의 편성릴 국산 카이젠 지금것 5번 출조하였지만 부족함은 없었다~~
오늘도 갈치와 삼치 고등어까지 어떤 어종이 너를 반겨 줄건지~~갈치가 주목적이지만~~~~
석양이 물들어가면서~~~
나는 꽁치를 가져다 갈치 미끼를 달것이다~~~꽁치 미끼를 썰어 놓은 모습
낚시대에 꽁치 미끼를 달아내리고``꽁치미끼~~~
갈매기들은 썰은 꽁치 찌꺼기라도 받아 먹으려고 밤하늘을 손짓한다~~
석양과 함께~~~~
해가지면 배에있는 집어등이 불을 밝힐 것이다~~~
수평선 넘어로 얼굴만 내밀고 인사하듯 사라져간다
해가 지기무섭게 집어등이 서서히 켜진다~~~~~
어두워지면서 갈치가 잡히기 시작한다~~~~
날카로운 갈치 이빨이 잘못하면 손을다친다
삼치 갈치 이것이 맛있는 생선중에 생선이다~~
80십센치가 넘는 대삼치가 잡혔다 감사~~~
갈치가 잘 안잡히고 실치만 나오다 삼치를 잡아 아이스박스에 집어넣으니 그래도 마음이 뿌듯하다~~~~
새벽역에 폭풍같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파도는 3~4미터 장난이 아니다~~~
파도가 높고 비바람 불어도 꾸준히 잡힌다 4시까지 하려다 5시까지 하기로 하였다 바람은 무척 불어 댄다
끝까지 버티려는 회장님 ㅎㅎㅎㅎㅎ 그렇게 5시까지 하고 릴을 접고 철수를
파도와 싸우며 여수로 향하는 배후미에서 바라본 동쪽에 해돋이 배가 기우뚱하여 잘찍을수도없어 선실을 붙잡고 그냥 찍어보았다~~
오늘의 조과
8자 삼치~~~
삼치머리~~구이용
파도는 4미터급으로 배를 떠민다.
5시 닻을 걷고 작금항으로 돌아간다 낚시 할때는 낚시에 정신이 빠져 겁나지도 않앗는데
막상 낚시를 접고 어두운 새벽길을 배로 가니 어두움과 폭풍의 파도가 겁이난다. 이렇게 높은 파도는 군산 문어낚시이후 처음이다
낚시를 다녀도 이렇게 멀리 나와 망망 대해에서 폭풍을 뚫고 가는것이 장난이 아니다 뱃머리를 때리는 파도소리가
뱃머리를 들었다 놨다 장난이 아니다 무모한 낚시였구나 싶은 생각이 앞선다.
영화에 풍랑과 싸우며 떠가는 해적선을 연상케하였다
서있을수 없어서 소변을 보려도 선장이 배를 세워주기는 처음이다 선실에서 멀미에 토하려 나가려면 선장님이 배를 세우고 꼭 붙들고 토라고 당부할정도니~~
조과는 갈치가 잘다 감사한 조황으로 자연의 선물을 가져간다고
날씨가 이런것은 용왕님이 질투를 하는가보다 싶다
그래도 침착하고 여유있는 작금2호 선장님의 실력으로 무난히 작금항에 도착
선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작금2호 처음 타보고 카페를 만들어 드렸지만 모두들 마음 넉넉하고 좋은 뱃사람들 이었습니다
갈치 낚시에 즐겁게 함께 하여주신 김영길씨를 비롯 마음의여유와 갈치매니아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폭풍우소리가 들리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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