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좋아서 낚시가 좋아서
아직은 바다수온이 영등철을 막 지나가는 상태라 예전같으면 민물낚시 한창 다닐때인데
아직 입질이 없겠지만 그래도 바다가 좋아 상황도 볼겸 신진도
우리 동호회에서 난바다라고한다
신진도항앞 빨간등대 몇년만에 가는가 싶다
새벽3시 눈을 비비며 설친잠을 뒤로한채 홀로 바다의 시원함을 그리며 집을 나섰다
10여년전 주말만되면 좋아라 혼자 페달을 밟으며 많이 낚시를 갔던 신진도항에 도착하니 5시다
그 시절만 하여도 손이 그래도 덜탄상태라 낚시를 던지면 물려나온던 우럭들 많은 기쁨과 즐거움이 있던곳이다
나에게 첫광어로 60여 센치정도급을 안겨주엇던 그 바닷가 신진도의 추억이 떠오른다
이곳 때문에 내가 바다낚시 매력에 푸욱 빠져들기 시작했던것도 같다
지금은 많이 변해가고있다 예전에 정말 많이 들렀던 빨간등대 오늘은 입구가 공사중이라고 출입을 통제
공사중이라며 막아놓아 맞은 편 하얀등대로 차를 돌렸다 5시 30분경 여명이 밝아온다
조용한 신진도 항~~
아니 지금 이곳에 야영을 하며 낚시하시는 분들이~~텐트 6~7동이 보인다 화장실과 세면장 쓰레기장까지 잘 갖춰져있다
멀리 해무속에 희미하게 가의도가 바라보인다
밝아오는 아침바다의 조용한 하얀등대가 오늘 가장먼저 나를 반기는 것같이 내앞에 다가선다
하얀등대에서 멀리 신진도항 해무속에 희미하게 태양은 저 앞산으로 솟아 오를듯하다
등대뒤에 한분이 찌낚을 하고있다 완전 간조라 그래도 잡으셨나 물어보니 아직은 ~~지난번에 몇수하셧다한다
맞은편 빨간등대 {난바다}는 한사람없이 조용하다 공사로 통제를 해서일까~~
동해의 햇살은 오늘을 밝히려고 높이 솟아오르면서 나를 바라본다 오늘은 조금인가 간조라 넘넘 바다는 조용하다
빨간등대를 바라보고 캐스팅을 시작 바닥권에 지그를 완전히 가라앉히고 서서히 ~그러나 나올때는 여지없이 밑걸림이
테트라포트 위에 낚시온 찌낚시꾼이나 원투꾼도 마찬가지 입질은 없다
간조타임 이때부터 중들물때까지 잘 나왔던 빨간등대와는 이곳은 오지 안았던곳이라 달랐다
몇번을 던지고 물돌이가 시작되고 밑조류가 빨라 많이 흘러 포인트를 옳겨 조금 던지다 ~~~
등대를 뒤로하고 ~서서히 철수하기로~~
철수하는중에 몇명에 낚시꾼들이 낚시하는것을 보고 잡는것은 원투꾼이 놀래미 15센치 정도 한수하는것 뿐이다
가까운 근해로 나가는 낚시배가 출항하는것이 보인다
하얀등대나 낚시는 아직은 조금 이른것 같았다 수온도 차고 수온이 더 오르면 그때~ 야영겸 가면 좋을듯 싶었다
야영 텐트들이 이쪽도
저쪽도 텐트가~~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오늘 오랜만에 나도 캠핑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에 있던 버너에 라면을 ~~~산에서도 끌여먹고 바다에서도 끌여먹지만 정말 오랜만에 바다에서~~~
라면이 끓는다 나가사끼라면의 매콤하고 따근한 육수맛이 침을 감돌게하며 따뜻한 국물이 오늘 아침에 온기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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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며 간단한 요기를하고 사진을 찍으며 집으로 가기로~~
멀리 신진항
어떤 드라마를 촬영하는지 마도에 sbs방송국 촬영장비들이 있고 ~~
조용한 신진도항의 많은 어선과 낚시배들이 한가롭다
해경보트~쾌속정이다
바다로 가고싶은 마음은 언제나 그리움이 아니다 바다 수온이 오르면 다시 가리라
항구에 건조하고 있는 작은 백조기 새끼들~~~
이른 아침 신항에 도착하니 5시부터 어둠을 가르며 먼바다 낚시배는 출항하고 있었다
채비만 있었다면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고 가고싶었지만 채비가 없어 다음에는 채비를 가져와야지 한다
다음에는 야영을 하면서
낚시를 하기러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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