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기다리는 너에게
그길이 있었다. 그길~~~~이
/// 석심
새하얀 바람의 씨앗을 바람에 날리며 걸었던 그길~
산들 산바람에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걸었던 그길~
낙엽의 노래와 바람의 속삭임에 장단 맞추던 그길~
바람에 스치는 산죽의 노래에 쓸쓸하게 걷는 그길~
오늘도 콧노래에 흥을 맞추며 외롭게 오르는 그길~
새한얀 흰눈이 살포시 내린 눈꽃이 인사하던 그길~
싸늘한 찬바람을 한잔에 커피로 몸을 녹이던 그길이
바람을 기다리며
'*~사랑♡그리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0) | 2012.12.31 |
---|---|
한해를 보내며 (0) | 2012.12.30 |
이 가을 (0) | 2012.10.26 |
삶에 그리움이 올때 (0) | 2012.06.29 |
흘러가는 세월속에서 (0) | 201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