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산행

운악산 11월25일

낚시광날다람쥐. 2012. 11. 26. 21:23

 

 

조용한 일주문을 지나다가 조금 올라가니 바람소리도 아닌 낙엽 밟는 소리도 아닌 이상한 소리가 사사삭~ 사사삭

귀를의심 하였다 불을 비춰도 아무도 없는데  머리가 선다 후레쉬를 비춰도 아무것도없는데 이상하다

 

만경로 등산로로 산행길을 택하였다~~~

한참을 오르니 어느덧 동녘하늘이 밝아온다 그아름다운 별들은 하나둘 아쉽게 인사고없이 사라져간다~

어둡지만 눈썹바위를 찍어본다 본래 정상에서 해돋이 사진을 찍으려 하였는데~~

어둠속에서 그래도 이정도 나온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능선에 올라가 좌측봉우리에 올라가니 바위가 이티같다~~이티 바위에 올라가 해돋이 사진을 담아본다

점점 뒤에서 밝아오는 하늘을 뒤돌아보며 산을 오른다~~~

멀리 작은 시골도시와 옅은 안개속에 보인느 먼산은 아름다운 산수화를 그려준다 

출발할때 그렇게 반짝이던 별도삼킨 하늘은 하필 동쪽부터 구름으로 덮어나오며 빨갛게 달아오르며 아쉬움을 더해준다

멀리 명지산과 연인산이 보인다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이렇게 골프장이 있는줄 몰랐다~~

해는 더욱많이 솟아올라 한창 달아오른 아침임을 알수있다~~

멀리 남쪽하늘도 붉은 하늘로 약간물들고 아침 풍경을 그려준다

멀리 연인산 쪽에서 태양은 솟아오르지만 태양은 결국 나를 거부하고 숨어버렸다~~

아쉽게 보고싶어하는 나에게 빨간 구름으로 아쉬운 해돋이를 그려주고만다~~

쓸쓸한 낙엽으로 덥혀있는 초겨울 산행이다 ~~~낙엽밟는 낙엽에 노래를 들으며 산을 밟는다~~

 

 

 

정상부근에는 지난번 내린 눈으로 약간의 겨울운치를 보여준다 그래도 혹시나 눈꽃이라도 ~~꿈깨 '

해가뜨면서 빨간 구름도 옅어지고~~~아름다운 해돋이는 끝내 막을 내리면서 병풍바위에 도착한다~~

 

작년에는 구름이 가려 보지못한 병풍바위가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지만

날씨와 계절탓으로 봐야할까 단풍철에는 정말 멋진 병풍같을것 같다

 

 

 

함께한 아내와 인증샷을 찍어본다

 

 

 

 

 

 

 

어두침침하듯 사진이 보잘것없는듯이 아름다운 사진이 찍히질 않는다~~

 

 

 

 

미륵바위와 떠오르는 태양이~~

 

미륵바위가 그래도 제일 아름다운것같다 내년봄이나 가을에 한번 다시오고싶다 

 

 

 

 

 

 

정상에 오르면서 멋진 미륵바위를 찍으면서 정상을 향한다~~

 

 

 

이제는 겨울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얼어붙은 눈길은 매우 미끄럽다 이제는 겨울준비를  아이젠과 함께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발아래 멀리 현등사가 보인다

 

한발 한손 잡기좋은 계단 파이프가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을 느끼게한다~~

 

 

 

 

올라온 등산로를 뒤돌아본다~~

철계단을 오르면 만경대 ``

만경대가 너무아름답게 올려다 보인다~~아래서 봐야 멋진곳이다~~~

 

 

 

 

 

 

 

드디어 2시간 30분만에 정상에 올랐다~~ 서봉은 가지않고 동봉만 돌아보고~~

 

정상에서 하룻밤을 보낸 부자가 있었다 부자의 끈끈한 부자의 정이 느껴지는것이 부러웠다~~

 

조용하게 둘이서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걱정하였다 올라오다 중간에 쉴때 배낭이 넘어질때 카메라 다리가 빠져 나간것을 몰랐다

산에서 비박한 부자에게 셧터를 부탁하여 우리의 인증샷을 찍을수 있었다~~

 

바로 하산길을 재촉한다 12시 까지 송년회에 참석하려니 맘은 급하다 언제 밥먹고 사당역까지 갈까 걱정이 앞선다

 

 

벌써 격울은 턱밑에 와있다 아니 겨울속에 내가있는것이다 서릿발이 바스락거리며 밟힐때 느끼는겨울의 소리가 들린다

남근석이라 하는데 전혀 다르게 보인다 일보고난 남근석인가 ㅎㅎㅎㅎㅎㅎㅎ

수건을 쓴 여인의 모습같은데~~~ㅎㅎㅎ

 

 

 

아기봉이 보인다 잠자는 바위가 무엇일까~~???

여기가 절고개다 절고개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현등사로 내려간다~~

경사가 많이 지고 너덜바위가 많다~~

조금내려오니 코끼리 바위가 있다 코끼리바위의 코가 없어질까 위태롭기도 하다~~

 

 

건폭에 경사에도 습기를 먹은 바위가 빙벽 폭포를 만들어간다~~

 

계곡은 얼어간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그아름다움을 뽑내던 단풍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오그라 들어 쓸쓸하고 초라하게 나를 바라본다~~

 

여기 움막은 누가살던 암자인지 조용한 산중에서 도를 닥으려면 한번쯤 묵고도 싶어진다~~ㅎㅎㅎ

 

조금더 내려오니

현등사가~~조용한 산사의 아침을 열어가는 모습니 아름답다~~

 

 

 

산사에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하얂연기는 넘넘 운치있는 산사의 풍광을 만ㄷㄹ어준다~~아~~~아름답다~~

현등사를 뒤로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백련폭포의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에 오늘의 행복을 폭포에 담아본다~~

 

 

 

 

겨울로 가는 폭포가 너무 아름답다

 

 

 

아침에 사사삭 하는것이 두번 세번째 무엇이 그러는줄 알았다

바로 산옆으로 지나가는 물파이프에 에어가 차서 새는곳에서 사사삭 뿌리는 물소리였다.

그래서 아내는 나에게 겁장이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려오니 많은 등산객들이 좋은 아침을 노래하며 산을 오른다~

 

내려오니 10시다 산행시간이 4시간 여의 사진 찍으며 느긋한 산행을 한것이었다~~

 

 

 

 

 

 

 

 

 

식당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10시 400분 사당역으로 향한다 사당역 도착하니 12시 10분 세상 참 길이 너무 좋다  

 

 

 

아름다운 운악의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새벽 산행을 멋지게 하고 돌아 왔습니다.

아직도 가을의 여운이 남아 가을이려니 하였는데 산은 벌써 새하얀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있더군요.

이제부터 방한복과 손난로 마스크와 겨울장갑과 아이젠을 챙겨야 할것같았습니다

 

'아름다운♡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장산의 행복 12월1일  (0) 2012.12.02
100대명산  (0) 2012.11.27
신불산 산행 11월17일  (0) 2012.11.19
그리워지는설악의 가을  (0) 2012.10.26
용아장성 앤}10월21일  (0)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