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산행

용소원 그곳에서 ^*^

낚시광날다람쥐. 2012. 8. 9. 17:17

 

 

홍천 용소계곡 경수마을 마지막 페가가 있는곳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따라 올라갔다.

마치 산속에 작은 길을내듯이 길이 등산로치고는 너무 좋게 되여있다.

누가 이렇게 등산로를 계곡에 물길을 따라가는 아침가리골과는 차원이 다르게 느껴졌다.

계곡 옆으로 산길이 잘나 있었다

 

이슬맞은 수풀을 헤치며 가니 아침계곡에 상쾌함을 더욱 느낄수있었다.

수풀을 헤치고 계곡을 따라가고 약 1키로 지점에 도착하니 몽골텐트 몇동이 눈에 들어온다 깜짝 놀랐다

길도 없는 산중에 그 누가 농사를 지으며 살까 그런데 용소원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랄까.

 

 

문패처럼 입구 나무에 걸려있다. 옆에 용소계곡숲길 표지판이 있다

등산로를 따라 가면서 멀리 아래를 내려보니 작은 주말농장 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고추밭과 토마토 밭에서 얼굴이 검은 시골 농부처럼 인자해 보이시는분이  계신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니 토마토를 먹고 가란다. 멀리서 오셔서 농사를 지으시는것 같은데

선뜻 주시는 토마토를 염체불구하고 아침 공복을 채워본다

계곡상류로 더 올라가려고 나오는데 괘석리 삼층석탑이 여기가 절터임을 알수있었다

고려시대 수타사에서 건립된 탑이라고 한다

서울을 가야하니 산모퉁이 돌아 한참 가다 너무 서울약속이 늦을까 내심 걱정되어 돌아서서

오다가 용소원에 다시들러 이야기 나누다 사장님도 서울로 떠날길을 재촉이라도 한듯 짐을 꾸리신다.

쇼핑백에 토마토와 몇가지를 챙겨주신다~감사하게 잘먹었습니다.

 

나도 함께 나오면서 배낭을 교대로 메고 나오면서 이야기 하는것이 너무나 나에게는 아름다운 만남처럼 느껴졌다.

산행을 하는 분들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린다고 말씀하신다

다마신 패트병이 여기저기 담배꽁초도 눈에 보인다.

산악회 답사 차원에서 용소계곡을 들어갔는데 내심 산행인으로 부끄러웠다

나오시면서 길가에 돌도 치우시고 휴지도 주우시면서 서울로 향하는 발길을 재촉하신다

산행하시는 분들이 쓰레기를 버린것 보면서 내가 가야할 산하에 쓰레기는 제발 쓰레기는 가져옵시다.

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산길을 본인이 돈을 들여서 내고 또 자기 땅을 지나야 계곡트래킹을 할수있다고 한다.

차후 수목원을 만들계획이라고 하신다 나중에 오면 들리시라며 명함을 주고 헤어졌다.

 영원히 추억에 남는 숲속 나그네에게 나누어주신 유기농 토마토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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