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당신은 시한부 인생 입니다
20여일이 넘도록 병상에 누워서 시한부를 사시는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내가 보고 느끼는것은 정해진 삶을 연장하는것이 병원이구나 싶었다.
아내와 둘이 교대로 간병을 20일이 넘게 간병하다가 느낀것이 인생은 시한부 인생이다 .
이시간에도 말기 암환자들은 옆에 앞에 침대에서 57세 59세 두명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이승에 남은것은 가족과 돈이 있으면 가져갔을까?
한줄기의 생명끈을 붙잡고 매달리듯 단 0.1초라도 더살아보려고 발버둥치고 고통을 호소하는
말기암 환자 그들의 꺼져가는 생명 줄이 그렇게 질기고 질겨 놓지 못하고 잇는것이
이승에 많은 미련이 있는줄은 알았다 고통에 몸부림 치다가 도다시 삶을 호소하다가
몇번 번복하다가 맨정신으로 또렷한 말을하다가도 조용히 눈을감는 그들 바로 그들이 우리일것이다.
하루의 해가 넘어가면 돌아오지 않고 볼수없듯이 긴세월은 추억의 한장이고
인생도 하루살이 같은 느낌이 시한부 인생이 고통을 호소하며 세상을 소리칠때 들때 하루같은 마음이 든다.
누구나 한번가는 인생길 편히 보내드리고 싶은것은 자식의 마음입니다. 단일초라도
저는 부모 옆에서 간병하면서라도 나를 나아주시고 키워주신 당신에 옆에서 이세상 마지막을 지켜주고 싶어요.
그 아까운 당신의 마지막 마지막이라는 시간을 왜 간병인에게 준단 말인가요. 저는 할수없어요.
바람에 홀씨 날아가듯 떠나갈 당신을 생각하고 생각하면 마지막이라는 아버지의 정만 남는것같아 가슴이 찢어지네요.
단 6개월 만이라도 살아계시길 기도합니다. 80 이라는 생신의 미역국은 드시고 가셔야죠.
아버지 그러면 이세상 당신에게 더이상 당신이 미워하는 장남으로서 더이상 당신에게 바랄것이 없네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람에 날아가듯~삶 전체가 멈추면서 미동의 움직임도 없이 멈출때
그때는 세상 저 멀리 하늘나라로 가면서 이승에 통곡에 울음소리를 못들은 척 눈을 감고 미소를 지으시며 떠나실거죠.
당신의 세상과의 이별은 어떠할까? 정말 행복한것일까요 ?
걱정마시고 이제는 서서히 준비하여 주세요. 정신없이 말씀하시는 당신의 한말씀 한말씀이 마음에 눈물을 고이게 하네요.
가끔은 통증을 호소할때 전위된 부분이 통증이 오는것도 모르고 파스를 찾으시는 당신 아버지
그래서 당신은 나의 아버지입니다.
저는 당신에게 주어진 하늘이 준 당신에 모든 남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요.
긴세월 떨어져 살았던 당신 나는 아버지 당신을 나의 모든 기둥입니다. 또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단분간만 건강하게 게시다가 하나님이 부르면가세요.
아버지 힘내세요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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