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산행하기로 한 광덕산을
못가는것이 아쉬워 옆지기와 새벽일찍 서두른다는것이 7시에 출발했다
출근길이라 서울은 좀 막히고 포천스키장 앞에서 막히다 뻥뚤린 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올해 명절 귀향 귀성길이 이렇게 뻥뚤릴것을 바라면서~~
멀리 높은산에는 흰눈이 나를 기다리듯이 반긴다~~
백운계곡 입구길도~~~간판만이 우릴 반긴다~~~
백운계곡 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사람은 없다 아침이라 조용한지 명절이라 조용한지~~
길옆에서 사진 몇방을 찍고~~~
광덕고개 를 오르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한두송이씩~~
한참을 오르니 광덕휴게소 사진에서 오른쪽은 경기도 왼쪽은 강원도라고 합니다~~
휴게소에 들러 된장찌게{7000원}로 아침식사를 하고 창밖을 보니 눈발이 멋있게 내린다~~
휴게소 베란다에 나가서 밖을보니~~~
휴게소 맞은편에 곰상이 멋있게 고개를 지킨다 곰~뒷편으로 등산로 계단과 밧줄이 보인다~~
옆지기가 먼저 올라가려 등산로로 간다~~
살포시 내린눈이 추억에 발자욱을 남겨준다~~
잣나무숲이다~
여기가 이상하여 표지판 아래로 내려가서 살펴보니 산행 예약방에 올린 팬션과 평화의집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다
사진을 찍고있는사이 백구가 따라서 산길에 앞장선다 길 앞잡이가 되었다~~
팬션 등산로에서 올라오는길 옆 두릎밭이다
그옆에 밧줄도 ㅎㅎㅎㅎ
원주민처럼 반기는 백구는 벌써 옆지기와 친해져있다
잘생기고 멋있는 백구다~~
쓰다듬어 주면서 반갑다 인사를 하고~~~ㅎㅎㅎ
옆지기와 길을 앞선다~~
아~~이넘 ~~개는 개구나~~ㅎㅎㅎㅎㅎ영역표시도 하면서~~ㅎㅎㅎㅎ
앞서가다 돌아보고 열심히~~산에 오른다~~
외로운길에 길동무 아름다운 산행이다~~멋진추억을 백구가 남겨주는것 같다~~
열심히 앞서거니 뒷서거니~~우리는 행복하다~~
가다가~쵸코바를 잘라서 나눠먹고 반쪽을 주니 맛있게 먹는다~~
백구도 즐거운듯이 여기저기 눈속을 헤집으며 무엇인가 찾으며 즐긴다~~
정상에 까마귀도 나를 부른다~~~
살포시내린 눈발이 나뭇가지에 눈꽃도 아니고 떡가루처럼 묻어있다 할까~~바람에 나라갈듯이 ~~~
광덕산정상이다 아무도 없이 조용한 정상에 까마귀만 지키고 있었다~~
백구와 함께 기념 촬영도 하고~~
벙커도 예전에 군에서 보았던 그 벙커다 벙커안을 들어가보았다
벙커안에서~~
조금 더가니 기상 레이더 기지~
백구의 애인이 여기 레이더기지 정문에 문지기 ~~애인인지 무척 서로를 반기면서 즐거워한다~~
한쌍의 연인처럼 다정스러워 보인다~~
헤어짐이 아쉬운듯이 뒤돌아본다~~~
멀리 뒤에서 헤어짐을 아쉬워하면서도 우리의 뒤를 따라오기 시작한다
멀리 전선인지 전선에 능선인지 흰눈이 무엇을 말하는것 같다~~
눈길이 나와 준비해간 비료포대를 꺼내 눈썰매를~~~~
신난다~~
우리의 길동무 발자욱도~~
멀리 상해봉이~~~~
눈길에 백구와 함께 눈썰매를~~
백구도 즐겁고 나도 즐겁고 어린시절 꼬마처럼~~~
평화의 쉼터 표지판이 언덕위에 있다 상해봉 가는길이다~~
잘 생기고 온순하고 착한 오늘의 나의 길벗 백구~~~
상해봉도 함께오르려고 올라간다~~
결국 바위코스에서 못 오르고 여기저기 헤멘다~~
상해봉이다
상해봉에서 바라본 능선~~
고사목도 절벽을 지키고있다 6.25당시 이곳은 피의능선이다~~
저 멀리 기상레이더~~
옆지기도 도착하고~~~
여기에다 오림포스 꼬리 인식표를 걸어놓고~~~
상해봉에서 내려올때를 백구는 아래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다~~~
백구가 이 바위로프를 못 올라와서 아래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석이버섯~~
또 산행길을 앞선다~~
평화의 쉼터 언덕아래 바람이 없는곳에서 라면을 끓인다
라면을 끓여서 3명이 나눠서 맛있게 먹었다 정말 맛있게 백구도 먹는것을보니 정말 좋았다~~
평화의 쉼터를 뒤로하고~~
앞서가는 백구를 따라서 하산을 시작한다~~
공사로 인하여 등산로가 공사길이다~~눈이 많으면 눈썰매장인데 눈이 녹아 무척 아쉽다~
눈이 녹아 별로없는곳에서~~아이구 엉치뼈야~~무척 아프다~~~~눈이없어서 눈썰매가 조금 위험하다~~~
잘나가면 백구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눈썰매다~~~~
내가 멈추면 함께 멈춰 아쉬운듯이 나에게 대화를 청한다~~
가다가 눈이 있으면 타고 없으면 가다~~
노란 공사판 프라스틱지지판을 타고도 내려가본다 비료포대가 최고다~~~
눈이 녹아 내려올수록 길이 질퍽거린다~~~
자연을 훼손하는 공사가 빨리 이뤄지던지 아니면 말던지 5년째 공사를 하는거라나
여기까지 앞을 가더니 뒤에 오다가 백구는 인사도 없이 불러도 오질않는다.
여기서 백구를 부르고 다리다 그냥 내려왔다~~아쉬운인사도 없이 떠난 산친구 백구 다음에 볼때까지 건강하길~~
타고 내려오던 눈썰매 비료포대들은 여기에~~
아니 그런데 저게뭐야 살아있는닭과 장난을하는것인가 닭은 가만히있는데 털뜯는소리가~~
피가 보이는데도 닭은 가만히있다 왜그러지 일어나지 못하는가~~
살아있는데 왜그런지 이해가 가질않는다~~
살까지 뜯어먹는 개도아닌 강아진데~~닭다리를 뜯고있다 살아있는 산닭을~~~~~~
닭은 그러더니 푸드득하며 일어나서 걸어온다 절국거리면서~~
여러마리 닭있는곳으로 와서 함께있다~
사진 윗쪽에 고개숙인 암닭이다~~좌측에 검은강아지는 닭다리 달라고 소리를지르고 난리다~~
조금더 내려오니 좌측에 평화에 집이있고 편션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다~~여기서가면 앞서올린 드릅나무밭이다~~
광덕계곡앞 버스정류장~~~
아니~~이동네는 개판이다~~하하하하하하하
여기도 종점까지 개가 길을 앞선다~~~~
원점으로 돌아 왔다
오늘산행은 산보다 산행에 있어
선두를 나서주는 백구친구가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영원히 남을 추억이 될것같다.
광덕산에서의 추억은 개판으로 생각이 날것같다~~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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