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비추라/김득수
빛 되신 사랑이시어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 그댈 그리워합니다.
그대는 비록 내 곁을 떠났어도
떠났다는 생각보단 다시 돌아오리라는 생각에
이별의 현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이시어
우린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대의 영혼은
나의 심장에 더욱 뜨겁게 숨을 쉬고 있어
눈을 감아도 볼 수 있습니다,
언약처럼 우리 사랑이
삶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내세에
다시 만날 인연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