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낚시캠핑

우럭의 맛을 이제사 알것같아요

낚시광 날다람쥐 2008. 12. 2. 14:51

아주 오랜만에

난바다 전투낚시를 하기로 하고

긴급 난바다로 향했다

오랜만에 안산팀 까만 봉다리와 함께 하기로 하고 

까봉이네 집으로해서

난바다로 갔다 .

원인은 일단 우럭의 맛을 우리 마눌이가 알았다.

맛이라면 내놓을것이 없는것이 우럭이라는 것을 이제사

우리의 잘못된 회와 매운탕의 인식에서 맛을 몰랐던것이다.

얼마전 강서 정출에서 구워먹던 우럭과 광어가 생각나서

마트가서 생선그릴을보니 7만원정도면 좋은것이었다.

 

 

그래서 당장 홈쇼핑으로 6만 8천원정도에 그릴을 샀다.

그리고 생선을 구워서 하나 먹었다 맛이 좋았다.

그래서 소래에서 우럭 말린것을 사서 구워먹어보니

맛은 있는데 넘넘 짠것이 좀그렇다

그래서 긴급 출조를 감행 난바다 출조인원을 찾아보니

까봉친구가 생각나 까봉과 가려고 전화하니 오케이한다

모처럼 낚시해서 많이 잡아보려고 긴급 번출한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잡은것이 난바다 두번째광어와 우럭한마리

한마리 방생 한마리는 꿰미에 걸다가 눈이나빠 잘못끼워 탈출

그래서 잡은것은 먼저 출조했던 깨비형님과 제비 금강설과

 함께잡은 우럭을 회와 매운탕으로 먹고

추가로 밤새 열심히 잡은넘이 겨우

작은넘까지 6마리 잡아다 집에서 배를터서

소금을 적당히 뿌려서 베란다에다 4일정도 말렸다.

 

 

그리고 구워먹어보니 넘넘 맛있게 아내가 먹으면서

밥두공기가 꿀걱 나자신이 놀랬다.

생선하면 처다보지도 않았던 아내가

그릴에다 구운 생선이라면 다 잘먹는것이다.

내가 원인을 이제사 알았다

첫째 그릴이 간단하니 부억에서 냄새 맡으며 굽는것이 아니라

세탁실 베란다에 코드에 꽂아놓고

타이머로 시간을 맞춰놓고 상차리고 나면

구운 생선을 꺼내다 먹으니 넘넘 맛있게 먹는것을 알았다

예전에는 요리냄새에 배불러 못먹는것이었다

회와 매운탕만 알다가 구워서 먹을때부터는 고기를 잡아오랜다

매일밥 반찬에 생선굽는게 재미들린것 같은 마눌

꽝치면 워쩐데여

와~~미쵸

못잡아오면 이제는 어쩌죠

고민이네 쫒겨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