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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수리산 산행

낚시광날다람쥐. 2021. 1. 23. 21:45

수리코로나로 코에걸친 마스크가 답답하고 마음도 답답하니 친구가 다톡방에 산에가잔다 일도 일찍 끝났으니 주말지루함을 일단 풀어보자 수리산으로
얼마만에 긴코스의 산행일까.
집에있으니 소화도 안되고 모처럼 밟아본다.
수리산역에서 내려 초등학교뒤로 올라
어디쯤 가니 커피가 생각난다.
의자에 앚으니 새가 안날아간다.
누군가 쌀을 쓰러진 통나무위에 놓아줘 배고픔을 달래는거였다.
나도 조금의 곡식을 갖고 다녀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하고 또 솔밭길 등산로를
우와 며칠전 내린비 때문일까 바닥에서 올라오는 은은한 솔향기가 너무좋다.
꼭한번 향기에 취해 하룻밤 자고싶다

그렇게 등산로를따라 솔향기 맡으며 멋진산으로 가는친구
멀리 슬기봉을 바라보고 올라간다~~
걷고 걷고 걸으며 삶에지친 몸에서 마스크 벗고 산행하니 막힌 페가 시원하게 뚫린 기분이다.
쉼터에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다
슬기정
처음만난 전망대
멀리 수원까지 조맘이 좋다
두친구 ~~
새가 날아와 생강차 마시며 떡을 먹고 있는데 새가 지켜본다.
배가 고픈거 같아 떡을 쪼개 던져주니 어느새 날아와 먹는다.
인간의 삶과 동물들의 삶을보면 모든게 먹거리가 사람에게는 있는지 새들은 아는것 같다
아름다운 동물과의 교감도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행복한 시간이다
시야가 좋으니 모든게 선명하게 잘보인다 오늘 조망은 최고다
저멀리 강화도 마니산이 보인다
저멀리 보이는 대부도 시화방조제
송도와 인천대교 장봉도가 보이고 무의도도 보인다.
그렇게 오르고 내리고 태을봉까지 왔다 사실 내리막길도 힘들다
잠시 태을봉 인증샷
멋져요
조용한 관모봉으로 올라가니
청계산과 롯데월드도 보이고 경사진 계단을 내려와 명학엮쪽으로 순대국이나 먹자고 순대국집을 찾으니
멀리 순대국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간판도 흐리고 맛도 없어보인다.
왜일까
요즘 체인점에 깔끔한 간판에 깔끔한 식당만 보고 살다보니 환경변화에 변한 나일까 싶다.
흐릿하게 장터순대국 간판이
그래도 들어가보자 들어가보니 몇명이 먹 고 갔는지 식탁도 덜 치워진 상태
순대국을 보니 가늘게 썰은 머릿고기와 순대조금 들어있다.
난 기름기를 안좋아하는데 얇게 썰은 돼지비게 몇개를 걷어내고 맛없어보이는 순대국에 숫가락을 들어 국물맛을 보니
헐 이런맛이 얼굴이 곱상한 사장님 친절하시며 순대국 맛에 놀랐다.
한번 먹으면 기억에 남는 순대국맛이다 그렇게 뚝딱 한그릇을 먹으며 다시 사모님 얼굴을 보게된다.

수리산에 오면 꼭 오게되는 단골집이 될것 같다.
오늘 산행에 포인트는
미세먼지 없어 마스크를 벗으니 좋았고
조망이 좋아 멀리 강화도 장봉도까지 보니 좋았고

최고는 명학역앞에 작은 장터순대국집이 가장멋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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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산행